한남대 직원들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한남대 제공)한남대학교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30년 넘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남대 직원장학회는 24일 정성균 선교관에서 학생 7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직원장학회는 1993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매달 참여해 지금까지 2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식 한남대 직원장학회 위원장은 "적은 돈이지만 매달 월급에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30년 넘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