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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청사 유성구 이전 정부와 협의 끝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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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근무환경·안전문제 등 고려해 유성구 이전

박성효 이사장. 소진공 제공박성효 이사장. 소진공 제공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은 24일 공단의 이전과 관련해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가 끝난 사안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대전 중구 소진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된 지 30년이 된 노후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유성구 이전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청사를 유성구로 이전하면 보증금은 물론 매달 내야 하는 임대료만으로 연간 3억~4억원을 아낄 수 있다"며 "정부 예산 외에 지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이전하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향후 공단 기능 확장이 필요한 경우 더 큰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전하는 지족동 건물을 매입하고 싶은 의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전시와 중구청이 원도심을 떠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대전시청과 동구청, 시립연정국악원 등이 원도심을 떠나 이전할 때는 아무런 저항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독 소진공 이전에만 발목을 잡고 비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 이전에 반대하는 중구의회 구의원과 지역 상인들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앞서 소진공은 올해 6월 안으로 본부 사옥을 기존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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