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 손민균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병원장,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대전시 제공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는 25일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시·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 국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개 시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도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충남권역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교육·돌봄 지원에 대한 업무협의 및 운영비 재원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에 나섰다. 또 국비 공동 대응을 통해 병원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권역형 병원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5월 개원했다.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서비스, 특수교육까지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으로 개원 후 11개월간 총 2만여 회 이상의 진료를 실시했고, 현재 하루 평균 120여 명의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재활을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약 30억 원, 올해도 약 60억 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없다면 향후 안정적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타 시도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재활병원 지정방식 사업에 대한 지원 사례와 마찬가지로 필수 인건비의 80%(약 51억 원) 지원을 지속해서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