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인상준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은 의료진 부족으로 축소 운영 중인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인해 8명 중 4명의 결원이 생겨 지난 16일 하루 운영을 중단하고 17일부터 야간진료를 중단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과계, 내과계 보직교수들이 2명씩 당직을 이어가고 있으며,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서울병원, 부천병원 및 구미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를 각각 1명씩 파견해 진료를 도울 계획이다.
박형국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정상적 운영을 통해 향후 문닫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