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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세종시당 창당 속도…"지방선거에 후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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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년 창당준비위원장 "시민과 함께 세종시가 나아갈 방향 고민할 것"

조국혁신당 김갑년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 김미성 기자조국혁신당 김갑년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 김미성 기자조국혁신당이 '항일 의병장' 이강년 선생의 외손자인 김갑년 고려대학교 독일학 전공 교수를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세종시당 창당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2월 27일 창당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된 절차와 전략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당 당원은 1700명이고, 당비를 내는 주권 당원은 약 7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대한 질문에 "조국혁신당의 기본적인 원칙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라며 "세종시에서도 인재를 영입해서 후보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직접 후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60년생인데 선수로 뛰기는 그렇지 않나"라며 "저는 지원하고 조국혁신당의 지향점이 세종시에 꼽히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해 "자신의 재선(再選)을 위한 정책"이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성공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뒤떨어진 정책을 단식까지 하면서 (추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자신의 20년 전의 치적인 안면도 꽃박람회를 지금까지도 공치사 하듯이 늘어놓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세종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시의원들을 향해서도 "민주당도 문제가 있다"며 "진정하게 시민을 위해 소통에 임한다면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닌데 양 진영이 충돌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가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창당을 하고 위원장이 된다면, 시민들이 제안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혹은 주민자치 주민 민주주의 등을 실현해 나가면서 세종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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