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어려운 민생을 즉시 회복하고,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했습니다."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시민행복을 향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100일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시성장 재가동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월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 부분을 성과로 강조하며 "아산페이 확대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냈다. 아산시는 최근 100일간 총 8개 기업과 108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미래차·반도체 산업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을 추진한다.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으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두를 위한 아산형 기본사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도시 △기후와 기술 전환에 대응하는 선도 도시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저와 아산시 모든 공직자는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회복과 성장의 시정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 잘하면 칭찬하고, 부족하면 호되게 질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