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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6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대전, 가장 이른 열대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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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박종민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박종민 기자지난달 충남권의 평균기온이 역대 6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6월 중 가장 이른 열대야가 관측되며,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됐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권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1도 높았다.

기상청은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주로 불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며 "특히 27일부터 30일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무더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9일에는 대전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기록됐다. 28일에는 충남권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29일과 30일 충남권 일평균기온이 각각 27.2도, 27.5도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지난달 충남권 폭염일수는 0.8일로 역대 13위, 열대야일수는 0.7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비도 평년보다 많았다. 6월 충남권 강수량은 220.9㎜로, 평년(147.6㎜)의 약 1.5배에 달했다. 강수일수는 10.2일로 평년(9.2일)과 비슷했지만,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리며 총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도 예년보다 빨랐다. 충남권을 포함해 올해 중부지방의 장마는 지난달 19~20일에 시작돼 평년보다 5~6일 빨랐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6월 말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여름철 동안 폭염과 국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방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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