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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 청양 산사태 매몰 2명 구조…세종에선 다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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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충남 청양군 대치면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가 피해를 보았다. 연합뉴스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충남 청양군 대치면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민가가 피해를 보았다. 연합뉴스17일 충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청양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됐던 2명이 구조됐다.

충남도와 충남소방본부 등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쯤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무너진 흙더미에 주민 2명이 매몰됐으나 자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다리 골절과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된 세종시 소정면 광암교. 교통 통제 중인 모습. 세종시 제공붕괴된 세종시 소정면 광암교. 교통 통제 중인 모습. 세종시 제공세종시에서는 집중호우로 소정면 광암교(소정2리 마을회관 근처)가 붕괴됐다. 시에서는 "광암교 붕괴로 교통 통제 중"이라며 "접금을 금지해달라"며 시민들에게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세종시에서는 낙석 위험과 도로 침수 등으로 조천1교 등 5곳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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