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제공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독립기념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방학 특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과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라는 2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가족이 서로 소통하며 전시관 자료를 탐구할 수 있는 교재가 제2전시관 입구에서 제공되며, 연계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은 행동유형 테스트를 통해 나와 닮은 독립운동가를 확인하고, 그들의 활약상을 전시관에서 탐구해보는 교육이다. 한용운·김좌진·안중근·김구 4명의 독립운동가가 전개한 다양한 활동을 전시관 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프로그램은 8월 3일에서 10일까지 운영된다. 1905년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자결한 민영환의 유서부터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 기념사진까지 주요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방학 기간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사에 대해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