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조달청장(오른쪽)이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일과 삶의 균형 캠페인을 공식 선포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조달청이 퇴근 후 불필요한 연락을 하지 않는 등 OFF 모드 문화를 실천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과 삶의 균형 ,퇴근 후 OFF 모드' 캠페인을 공식 선포하고, 기관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함께하는 '실천다짐 선서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조달청이 이달부터 추진하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시리즈의 첫 순서다.
근무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과 야근을 지양하고 업무와 삶의 경계를 지키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조달청은 이번 '퇴근 후 OFF 모드' 캠페인을 시작으로 △효율적 회의문화 정착('회의는 짧게, 30분 내 결정'), △세대 간 소통 강화('다름은 멋이다'), △칭찬·존중 문화 확산('칭찬이 혁신이다'), △협업문화 조성('같이의 가치') 등 캠페인을 분기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일할 땐 집중하고, 쉴 땐 온전히 쉬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조직의 지속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조직 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