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세종시가 올해 학교 무상 급식비를 4% 인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유·초·중·고(특수학교 포함) 172개교 6만 7498명을 대상으로 총 528억 8461만 원 규모의 2026년도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교육청이 무상급식 식품비를 각각 50%씩 부담하고 세종산 농축산물 및 지역제조 가공품 현물 지원은 시가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무상 급식비는 지난해 474억 3070만 원에서 3억 3853만 원 증액한 477억 6923만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초·중·고(특수학교 포함) 108개교 6만 1623명에게 지급하는 학생 인당 평균 무상급식 단가는 3920원에서 4080원으로 전년 대비 4.08% 늘었다.
또한 세종산 현물 추가 지원 사업에는 44억 4918만 원을 투입해 세종산 쌀과 한우, 딸기·포도·배 등 제철 과일, 지역 제조 가공품 등 28개 품목을 현물 지원할 계획이다.
유치원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 사업은 6억 6620만 원을 들여 인당 지원 단가를 전년도 610원에서 올해 630원으로 올렸다.
시는 올해도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 40개 업체의 70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725건을 정밀 검사하기로 했다.
특히 잔류농약과 방사능, 중금속 등 품목별 특성에 맞춰 농산물은 주 2회, 수산물은 주 1회, 가공품과 축산물은 분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지역 농업과도 직결된다"며 "급식 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학생과 농업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